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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2009/07/05 13:22 영화

    지난 주에 본 <누들>에 이어서, 요즘엔 스토리가 단순한 영화들을 보고 있다. 그만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됨에도 불구하고, 더 몰입해서 보게 되는 이유는 무얼까?

    종교를 가지지 않은 탓에 나이가 들면서 삶이란 것에 대한 고민이 부쩍 자주 찾아온다. 그 답을 찾는 것은 어렵기만 하고, 내가 '무엇'때문에 살아야 한다면, 그 무엇은, 편안한 삶도, 성공한 삶도 아닐 것이다. 그 무엇은, '꿈'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. 정말로 이루고 싶은 그 무엇, 나를 설레게 하고,  가슴을 벅차오르게 하고, 그 꿈이 내가 살아 있었음을 말해줄 수 있는, 그런 것 말이다.

    죽음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. 난 왜 그것이 그렇게 달콤해 보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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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posted by pyosoon
    2009/07/05 07:41 메모
   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지만 설레임도 없다. 하지만 믿음은 어떨까? 미래에 대한 태도인 '기대'가 아닌, 현실에 대한 태도인 '믿음'이 깨질 때는 어떨까? 그 착잡함이란.

    더욱이 그것이 사람 사이의 문제였다면 더 괴롭다.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고 자기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에 관심을 쏟는 존재라지만, 그 사실을 확인할 때, 그리고 그 관심 속 목록에 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순간, 또 내가 그닥 의미없는 사람임을 확인한 순간, 그 사람에 대한 실망이나 착잡함을 넘어서,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까지 같이 흔들리게 된다.

   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. 드라마를 보며 '어떻게 저럴 수 있지?'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, 사실 우리가 그 내면을 볼 수 없어서 그렇지,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지 않을까. 어쩌면 단지 우리가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, 드라마 속의 일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.

    이렇게 하나 둘씩 무너지다 내 꿈을 받치고 있는 흙마저 무너져 버리면 어떻하지? 살짝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. 마음이 좀 무겁다.

    아직 난 세상을 잘 모르는 것 같다. 어쩌면 진짜 세상을 보고 싶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. 내가 그리는 모습을 그대로 믿고 싶어하는 것인지도. 난 이상주의자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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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posted by pyosoon
    2009/06/30 12:38
    이런 류의 동영상이 많이 있는데, 볼 때마다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. 뭐든 핵심을 파악한 뒤, 그 핵심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구체적인 예를 하나 보여주면 이해가 쉬운데,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단 말이지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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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posted by pyosoon
    TAG SNS, wik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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